배란일로 임신 가능일 계산하기 (Feat. 비가임기 임신확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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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임기 임신확률은 2%가 되지 않는다. 따라서 가임기와 비가임기를 잘 구분해 관계를 갖는 것이 임신을 위해서 중요하다.

생리주기가 규칙적이라면 ‘배란일 계산기’를 통해 임신 가능일 계산을 할 수 있다.

대한산부인과학회에 따르면 배란일에 맞춰 부부관계를 가질 경우 25% 정도의 임신 확률을 기대할 수 있다고 한다. 매월 배란주기에 맞춰 임신을 시도한다면 3개월 내 57%, 6개월 내 72% 확률로 임신에 성공할 수 있다. (‘우리가 곧 부모가 됩니다’ – 김아연 저. 43P 참고.)



임신 가능일 계산

배란일이 되면 난자가 난소에서 나와 정자와 결합해 임신할 준비를 한다.

배란 시기는 보통 다음 생리 예정일에서 약 12일~14일 전에 시작된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정자의 수명이다.
정자는 여성의 체내에서 3일~5일가량 생존할 수 있다. 따라서 배란일 전에 관계를 가졌더라도 하루, 이틀 뒤 배란이 시작될 경우 몸속에 머물러 있던 정자가 난자와 만날 수 있다.

난자의 수명은 약 24시간 정도이다.

이를 고려하면 여성의 가임기(뜻: 여성이 임신할 수 있는 시기)는 배란일 앞으로 3~5일, 뒤로 1~2일을 추가해 예상할 수 있다.

비가임기 임신확률

저출산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것도 수년이 지났다. 많이들 정책과 사회 문화, 가치관의 변화 등에서 원인을 찾는다. 하지만 애초에 생리적으로 임신을 하는 것이 쉬운일이 아니다.

최근 난임 부부의 비율은 전체 부부의 1/7에 해당한다고 한다.

앞서 서술한 것처럼 가임기에 관계를 갖는다 하더라도 단번에 아이를 갖는 확률은 25%에 그친다. 여성의 가임기가 한달에 대략 7~10일 가량 된다면 나머지 20일은 비가임기에 해당한다.

견해의 차이는 있지만 대략 비가임기 임신 확률은 약 2%가 안 된다고 추정한다. 이마저도 여성이 가임기와 비가임기를 제대로 계산하지 못해 생길 수 있는 오류를 감안한 것이다. (참고:https://www.breatheilo.com/en/probability-of-conception/)

좀 더 성공적인 임신 확률을 기대한다면 임신 가능일에 대한 계산을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하다.

배란일 계산기

본인의 ‘최근 생리 날짜’‘생리 주기’를 안다면 포털 사이트의 ‘배란일 계산기’를 이용할 수 있다.

배란일 계산기 이용 화면


가령 28일의 생리주기를 가진 여성이 7월 3일에 마지막 생리를 했다고 가정해 보자.

이 여성의 다음 생리 예정일은 7월 31일이다. 여기서 배란일은 약 12일~14일 전이므로 7월 16일에서 19일 사이 배란이 시작된다.

여기서 정자의 생존 기간(3일~5일)을 앞에 더하고, 난자의 수명(24시간)을 뒤로 더해서 감안하면 약 일주일 기간의 가임기를 알 수 있다. (7월12일~20일)

✈ ‘배란일 계산기’ 바로 가기


배란 당일에는 평소보다 체온이 내려가고 배란이 시작된 이후 체온이 0.2도~0.3도 정도 올라가는 특징이 있다.

이때 에스테로겐 호르몬의 증가로 계란 흰자 같은 미끈한 점액의 분비가 늘어나기도 한다. 또 아랫배가 묵직하고 사람에 따라 통증을 동반한 배란통을 겪는 예도 있다.

배란 테스트기

임신을 준비하는 이들을 위해 보다 정확한 배란일 계산에 도움이 되는 배란 테스트기가 시중에 유통되고 있다. 약국에서도 구입할 수 있고,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개당 600원~1000원 정도이다.)

오전 1회, 오후 1회. 하루에 2회 정도 검사를 하면 좋다.

배란일이 되면 소변에 황체형성호르몬(Luteinizing Hormone) 농도가 진해지는데 이를 검출하는 원리로 배란일을 계산할 수 있다.

소변에 테스트 스트립을 접촉해서 확인하면 된다.
배란 테스트기에는 대조선이 그어져 있고 호르몬의 농도가 짙어질수록 대조선 옆에 결과선이 선명하게 생긴다.
두 줄이 명확히 확인되면 보통 다음날 배란이 시작된다. (이때 관계를 계획하면 임신 확률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