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대충 알고 있는 신생아 트림시키기 (feat. 트림 안 해도 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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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태어난 신생아보다 생후 1개월쯤 된 아기들이 먹은 것을 더 잘 게워 낸다.생후 4개월이 되면 토하는 증상이 정점에 달한다.

위로 이동한 음식들이 식도로 역류하지 못하도록 연결 부위가 조여 주는 역할을 잘해야 하는데 생후 8~9개월까지는 이 기능이 미숙하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 신생아 트림시키기를 잘해야 한다.


아기 트림 언제까지 시켜야 할까

간혹 많은 양을 뿜어내듯 뱉는 양상의 신생아 분수토를 경험하는 엄마, 아빠들이 있다.

이는 대부분, 아기가 급하게 수유하다 보니 불필요한 공기를 많이 흡입해서 그렇다. 위가 지나치게 팽창되다 보니 속이 거북해지고 결국 토하는 상황까지 치닫는다.

이때 필요한 것이 아기를 세워 안고 등을 두드려 트림시켜주는 것이다.

등을 부드럽게 두드리다 보면 얼마 지나지 않아 조그마한 아기에게서 어른처럼 ‘꺽’하는 귀여운(?) 모습을 보게 된다.

아기가 너무 급하게 분유를 (모유 수유도 마찬가지) 먹는 듯하면 3~5분마다, 또는 60~90ml 정도 먹었을 때 한 번씩 등을 두드려 트림시킨 후 이어 먹이는 것이 좋다. (평소 자주 토하는 아이라면 5분에 한 번씩 트림을 시켜가며 먹인다고 생각하면 된다.)

신생아 트림 시키기 자세 3가지


엄마, 아빠 딴에는 부드럽게 등을 쓸어주고 두드려주는 것뿐이지만 아기 입장에서는 트림을 하지 않아도 문제없는데 오랜 시간 괜히 괴롭히는 것이 된다. (공기를 많이 마시지 않고 분유를 잘 먹어서 아무런 문제가 없는 상황인데도.)

생후 4개월이 되면 대부분의 아기는 스스로 목을 가눌 수 있다.

이 시기의 아기라면 불필요한 트림 동작을 (15분이 넘도록) 이어가지 않아도 된다. 만약 이보다 더 어린 아기라면 배에 압력이 가해지는 것을 피하고자 기저귀나 옷을 느슨하게 하고 몸을 세운 자세로 그냥 안고 있는 것이 좋다. (안고 너무 돌아다니지 않으며.)

그런 뒤 상체를 45도 비스듬히 눕혀 역류 증상을 방지한다. 일반 베개에 반듯이 눕히는 것 대신 역류방지 쿠션 사용하는 것을 권한다. (역류방지 쿠션은 아기가 뒤집기를 하기 전까지 유용하게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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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분유토, 어떻게 하나

분유나 모유에 상관없이 통계적으로 수유를 하는 아이 중 40% 넘는 아기들이 잘 게워 낸다. (「초보 부모를 위한 의사 아빠의 육아 상식사전 – 서정호 저.」 참고)

신생아 트림시키기를 빠뜨리지 않고 잘하더라도 이런 현상이 특히 잦은 아이들이 있다.

이런 아기들은 먹을 때마다 토하다 보니 역류로 인한 통증에 자주 노출된다. 자연스레 수유를 거부하는 것으로 이어진다.

이는 아이의 성장을 방해하는 악순환으로 이어진다.

상황이 이 정도까지 진행되면 소아과를 방문해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의사의 처방에 따라 ‘역류 방지 분유’(AR분유)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어느 정도 증상이 호전되면 의사와 의논하여 분유를 바꾼다. 이유식까지 병행하여 아이가 성장하면 음식을 게워 내는 증상도 완화된다.


응급실을 찾아야 하는 특별한 분수토

대부분 토 하는 아기들은 급하게 먹거나 수유 중 공기를 많이 들이마셔 그렇다. 많은 아이들이 겪는 현상이니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몇 가지 유념해 둘 만한 것이라면, 최근 3일 이내 머리를 심하게 다친 신생아의 경우, 뿜어내는 분수토를 한다면 뇌 손상과 연관이 있을 수 있다. 이때는 응급실에 갈 만큼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 생후 1개월 이내의 신생아가 분수토를 반복한다면 선천성 유문 협착증(위에 음식이 들어오는 곳과 나가는 곳 중 나가는 구멍이 좁아 생기는 병, 남자 아기에게 더 많이 나타난다.)을 의심해 봐야 한다. 병원 진료가 필요하다.